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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녹색수초와 금붕어 빛깔은 보기만해도 아름답고 금붕어만을 수조에 넣어 기르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최근에는 워터플렌츠(수생식물)를 사용하여 인테리어르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오히려 수초의 관상을 더 즐기는 사람이도 간혹 볼 수 있다. 수초는 그러하 관상상의 효과뿐 아니라 탄산동화작용에 의해 금붕어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때로는 금붕어 먹이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초는 금붕어에게 쾌적한 수조내 환경을 제공해준다. 수초로 인한 금붕어의 정신적인 안정 역시 중요한 일이다.

금붕어를 사육하는 수조나 연못에 수초도 흔하게 함께 심어 준다. 수초는 붉은 색의 금붕어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물의 세계를 연출해 준다. 수초는 그 밖에도 먹다남은 먹이에서 발생하는 영양염류 및 탄산가스 등 금붕어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것을 흡수하고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수초속에서 헤엄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므로 자연환경에 가까워 금붕어의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해 준다. 더 나아가 식물성 플랭크톤의 번식을 억제시켜 주므로 물이 녹색을 혼탁해지지 않게 하고 급격한 수온변화를 막아준다. 그러나 수조나 연못에 수초가 너무 많으면 금붕어가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이 제약을 받게되어 오히려 금붕어의 운동부족을 야기시키므로 관상자가 활기찬 모습을 즐길 수 없게 된다.
좁은 수조에서는 특히 수초를 조금 심는 것이 좋다. 수초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현재 시판되는 수초의 대부분은 열대어용으로 금붕어용으로는 금붕어말, 카봅바, 발리스테리아, 사지타리아, 아나카리스 등이 흔히 이용된다. 수조의 경우 먹이가 부족하면 금붕어가 뿌리를 뽑거나 잎을 물어 뜯을 경우가 있으므로 수조에망 같은 것으로 금붕어와 수초를 구분해서 사육하는 방법도 있다. 금붕어가 수초를 물어 뜯는 것을 싫어해서 인공수초를 심는 사람도 있다. 수초를 수조의 악세사리로 생각하는 경우는 상관없다. 요금은, 진짜 수초와 같은 것이 나와 있다.

수초를 선택할 때는 식물이므로 지금부터 성장할 것을 염두해두고 수초의 크기를 결정한다.
시판하는 수초의 대부분은 열대성이므로 내한성의 것을 고르도록 하며 녹색이 선명할수록 좋은 수초이다.
뿌리가 검고 악취가 나는 것은 피하도록 하고 뿌리에 조류따위가 붙어 있지 않고 ,가능한 한 어린 수초를 구입하도록 한다.
심을때는 수조바닥에 충분한 구멍을 파고 뿌리를 똑바로 꽂아 심는다. 심은 수초를 물 위에 떠오르지 않도록 작은 자갈 다위로 지탱시켜 준다. 또, 심기전에 수초에 붙어 있을지 모르는 금붕어에게 유해한 해충 등은 제거하기 위해 물로 잘 씻거나 백반액으로 소독한다.

수조를 햇볕이 드는 곳에 설치하면 수조 유리벽에 푸른 이끼가 끼어 금붕어 관상에 방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 연못의 경우도 콘크리트 벽면에 이끼가 낀다. 이 이끼도 플랭크톤처럼 금붕어에게는 유용한 것이지만 금붕어의 관상에 방해가 될 정도이면 곤란하므로 시판하는 이끼제거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하거나 부분적으로 수조 앞면 유리만을 닦고 나머지 부위는 유용하므로 그대로 남겨두도록 한다.

실내에 있는 수조속의 물은 녹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없으나 연못에서는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등에 식물성 플랭크톤등이 번식해서 물이 녹색으로 변한다.심하면 금붕어가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깨끗한 물은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함유량이 높아 금붕어의 영양원이 될 뿐더러 금붕어의 체색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므로 좋다. 또, 플랭크톤의 번식은 보온에 도움을 주어 수온의 급변화를 막는다. 그러므로, 물이 심하게 녹색으로 변한 경우에는 수초를 연못에 심어서 플랭크톤의 번식을 억제하거나 약제를 사옹해서 제거하는 방법도 있으나 심하지 앟은 경우에는 그냥 두는 것이 좋다.